밤사이 내린 비로 모처럼 푸르름을 보였던 하루였습니다.
뒷동산인 철마산에 올라보니
동북으로는 남산타워와 북한산이,
서북으로는 영종도와 강화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일 정도로
문자 그대로, 청명한 날씨였습니다.
털보네 토끼와 함께 그 날씨를 마음껏 즐겼던 하루였습니다.
저녁이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
살짝 달무리가 지긴 했지만 하늘의 달도 무척 밝았습니다.
잠자리에 든 토끼에게 무언가 보여주고 싶어
베란다에 삼각대를 펼치고 망원렌즈를 달아
음력 4월 10일의 달을 담아 보았습니다.

음력 4월 10일의 달
Pentax *istDS, Sigma 70-200mm,
200mm, F16, 1/20'
Posted by 털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