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4월 10일 - 달의 모습

황사와 도시의 연무로 뿌옇던 하늘이
밤사이 내린 비로 모처럼 푸르름을 보였던 하루였습니다.
뒷동산인 철마산에 올라보니
동북으로는 남산타워와 북한산이,
서북으로는 영종도와 강화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일 정도로
문자 그대로, 청명한 날씨였습니다.

털보네 토끼와 함께 그 날씨를 마음껏 즐겼던 하루였습니다.

저녁이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
살짝 달무리가 지긴 했지만 하늘의 달도 무척 밝았습니다.
잠자리에 든 토끼에게 무언가 보여주고 싶어
베란다에 삼각대를 펼치고 망원렌즈를 달아
음력 4월 10일의 달을 담아 보았습니다.

음력 4월 10일의 달
PENTAX *ist DS | Manual | Center Weighted Average | Manual W/B | 1/20sec | F16 | 0EV | 200mm | ISO-200 | 2006:05:07 22:47:01

음력 4월 10일의 달


Pentax *istDS, Sigma 70-200mm,
200mm, F16, 1/20'

Posted by 털보

2006/05/08 08:05 2006/05/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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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사람 2006/05/08 20:13 # M/D Reply Permalink

    부평에서 바라본 달의 모습이군요.
    예쁘네요. 제가 가진 카메라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사진이네요..ㅎㅎㅎ
    잘 지내시죠?
    어버이날, 토끼같은 따님한테 꽃은 선물 받으셨어요? ^^

    1. 털보 2006/05/09 10:30 # M/D Permalink

      소올님 댁 근처이죠...? ^^
      망원렌즈로 저런 사진을 한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그렇게 됐네요. 너무 부러워하지 마시길...
      아무리 명기라도 재주만큼은 못 따라가잖아요. ^^
      음...
      어버이날, 종이카네이션이 붙어있는 카드를 받긴했는데... 님은 언제나 받으실라나요...? ㅎㅎ 빠른 시일내에 그런 날이 오길 기원하겠습니다.

  2. 물루 2006/05/09 14:55 # M/D Reply Permalink

    우워어어어어- 천체망원경이 따로 필요없군요. 완전 경이롭습니다.
    천체학습도감에나 나올법한 저 선명한 달이라니, 아 멋져요.

    1. 털보 2006/05/09 15:22 # M/D Permalink

      이번 보름에는 보름달에 도전해봐야겠어요.
      근데 아파트베란다에 쪼그리고 앉아서 달쳐다보며 사진찍기 쉽지않아요...^^

  3. 경화 2006/05/11 10:31 # M/D Reply Permalink

    너무 반갑습니다 털보님 ~ ^^
    절 기억하실런지요?
    예전에 엠파스에서 종이비행기를 타고간 사랑,이라는 제목과 제 이름의 아이디로 블록을 했고 제작년 제가 네이버로 가면서
    털보님께 인사를 드렸을때 털보님도 네이버에 형식상( ^....^)만 존재하는 블록을 만드셨잖아요.
    아주 간간히 털보님 생각이 들었던 날들도 있었어요. 특히 부산가서 광안대교 보면 ..^^
    전 작년 봄 이맘때쯤에 여차여차 하여 다시 엠블로 와서 이제서야 흔들리지 않고 제자리를 찾아서 나름대로 열심히 제 공간에서 놀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간 어느 집의 답글에 털보님의 흔적이 있어서 당장 한걸음에 갔더니 여기로 이사하셨네요.
    밀린 글들은 이제 차차 읽어나가고.....다시 털보님과 친해지고 싶어요.
    아, 털보님 딸아이도 이젠 엄청 많이 컸죠?
    여전히 부산엔 자주 오시나요?
    한꺼번에 궁금한 안부들이 너무 많네요.
    오랫동안 그래도 부실하게나마 (제 탓이지만) 인연이 엮어진다고 생각하니 너무 좋으네요!

    1. 털보 2006/05/11 18:04 # M/D Permalink

      앗, 뱅기님...
      정말 오래간만이군요.
      엠블에 새 둥지를... 그러셨군요... 어째 네이버에도 안 계시다 싶었는데... 자주 놀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
      이 곳으로 제가 이사한 것은 아니고, 원래 있던 자리에 집단장을 새로 한 것이랍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주십시오.
      털보네 토끼도 많이 자랐지요. 이곳 군데군데 흔적이 있을겝니다. ^^
      정말... 좋은 인연, 다시 만들어 보시죠.

  4. 콩쥬 2006/05/18 14:23 # M/D Reply Permalink

    저도 애기백통 갖고 싶어요. ㅠㅠ

    1. 털보 2006/05/24 17:18 # M/D Permalink

      흑통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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