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2. 27. 털보의 뮤직메일
털보는 촌놈이다...
어렸을 적, 누구나 그러지 않았을까마는 털보 역시나 유명한 사람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더구나 지방에서 성장기를 보낸 터라 유명인과 가까이 할 기회도 없었기에
유명인을 만날 때 쯤이면 괜한 주눅이 들곤 했습니다.
가까운 지인이 가수가 되고 그를 통해 다른 가수들도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마주대하는 사람이 TV에서나 볼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니 괜한 어색함을 가지게 되고,
그런 어색함 때문에라도 유명인들을 가까이 하지 못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해운대 어느 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을,
단지 TV 리포터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가까이 다가서지 못한 기억도 있군요...^^
그런 면에서 보면 털보는 많이 세련되지도 못한, 촌놈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그런 성장기를 보내고 수도권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다 보니
자연스럽게도 유명한 사람을 지나가는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런 사람들은 털보의 생활과는 영 거리가 먼,
그런 부류로만 생각되어지고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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