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선물, 그리고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
안녕하세요, 털보입니다.
방금이라도 비가 돋을 듯 잔뜩 하늘이 찌뿌려 있는 날입니다.
봄비가 요즘은 무척이나 잦네요...
조그만 우산이라도 가방에 하나 늘 챙겨다녀야 하는...
그렇게 4월은 가고 있습니다.
...
요즘 저는 조그만 선물을 하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선물이라고 해 봐야,
사진을 찍어 보석함을 만들어 준대거나 액자를 만들어 주는 것이었는데,
요즘은 여태껏 써왔던 글들을 하나의 파일로 담아 정리하고
그것에 링크시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들고
CD 한장에 그 전자책(?)과 음악을 담으려 하는 것입니다.
뮤직메일이 이제 170 여호가 발행되었지만 100호까지의 글과 음악을 모은 것인데요,
지난 100호 기념으로 이 일을 진행하다가 중도에 그만둔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주...
호주에 계신다고 하는 한 독자님께서 모처럼 귀국을 하신다고 하네요.
그 바쁜 귀국일정을 쪼개어 저를 보고 싶어 하셨는데,
제가 달리 그 분께 드릴 선물이 없다 보니
묻어 두었던 그 CD 만드는 작업을 생각해 내고는,
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마음을 담아 선물을 만드는 작업은 사실 힘들기는 하지만
받으시는 분들의 환한 미소를 보는 순간에 그간의 노고가 즐거움으로 바뀌는 것이 아닐까...
그런 기대를 해 봅니다.
벌써 다음주가 기대되는군요...
(이 CD를 미리 예약해 두신 분도 계셨는데, 이번에 그 약속도 지킬 것 같습니다...)
...
오늘 같이 하늘이 여러분들을 향해 내려앉은 날,
문득 오늘 들려드리는 Kaleohano 라는 곡을 듣고 싶어졌습니다.
Israel Kamakawiwo'ole 라는 하와이안 가수가 부르는 노래입니다.
이 가수의 노래는 예전에 Finding Forrester의 엔딩곡으로 뮤직메일에서 들려 드린 적이 있습니다.
제 후배 따블맨을 연상시키는, 아주 육중한 몸매를 가진 가수였는데,
하와이의 정서를 노래로 잘 표현하고 있는 듯 여겨집니다.
음악을 들으시면서도 이게 무슨 노래인가 하고 의아해 하실 것 같습니다.
가사가 하와이안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Kaleohano라는 것은 권위와 존엄한 목소리를 뜻하는 이름이라고 하는데,
하와이안의 자존심을 뜻하는 말이지 않을까 추측이 됩니다.
그 뜻은 잘 모르지만 이 노래를 가만 듣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고
본디 제 마음을 스스로 위로 받는 듯 여겨지는데,
여러분은 어떠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털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