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 Maria - Inessa Galante

2001. 11. 28. 털보의 뮤직메일.


안녕하세요, 뮤직메일의 털보입니다.

난데없이 웬 클래식, 웬 아베마리아냐구요...?

저도 원래 클래식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느날 국민학교 동창이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려놓은 이곡을 들어보고는
한참이나 귀기울여 들어보고 또 들었던 노래라서,
여러분께 감히 추천해 보았습니다.

이 곡의 제목은 `Ave Maria`이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Soprano `Inessa Galante`입니다.

아베마리아 하면 대개 구노의 음악에 익숙해져 있을 겁니다만,
지금 들으시는 아베마리아는 16세기의 이탈리아 작곡가인 Giulio Caccini의 것입니다.

이 곡은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다가 최근에 들어서서야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우리나라의 조수미도 불렀지만 이 노래만은 못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조수미의 것은 너무 기교에 치우쳐 있는 반면
갈란테의 노래는 정말 영혼을 맑게 해주는 간절한 기도처럼 들립니다.
(물론 털보생각...^^)

...

클래식에는 거의 지식이 없는 제가 이네싸 갈란테라는 이름만 들었을 때에는
프랑스계의 흑인 소프라노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차츰 이 음악에 관심이 가면서 그가 누구인지 호기심이 발동했고,
각종 쇼핑몰을 뒤졌지만 쉽게 음반을 구할 수 없다가
최근에 발매된 `Inessa Galante - Galante Forever`를 구매하고 나서야
그의 실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이 음반이 컴필리에이션을 제외하고 클래식 판매순위 1위에 올라 있죠...)

그래서 그가 프랑스가 아닌 라트비아 출신이고 흑인이 아닌 백인이라는 사실도 같이 알게 되었구요.
벌써 일곱장의 앨범을 가지고 있고, Galante Forever는 그중 Greatest hits같은 것이라고 볼수 있겠죠.

이 음반에는 참으로 많은 곡들이 들어 있지만,
오늘은 아쉽게도 라트비아 국립 오케스트라와 같이한 이 곡만 들려 드립니다.

한주를 꺾는 수요일,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뱀다리 : 이 곡은 원래 그의 데뷔엘범 "Devut"에 수록된 것이며,
Galate Forever의 3번째 트랙에 실려 있습니다.
15번째 트랙에는 이 노래를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의 리가 성당에서 오르간과 함께 live로 부른 곡이 있습니다.
원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메일로 곡을 보내드리겠습니다.

Posted by 털보

2001/11/28 08:33 2001/11/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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