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hiter Shade of Pale - David La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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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11. 20. 털보의 뮤직메일.




안녕하세요, 뮤직메일의 털보입니다.



철지난 바다를 보셨습니까?



아직은 그리 춥지는 않아 바닷가에도 햇살이 가득하고

그리 많지는 않지만 사람들도 바닷가에 자신의 자욱을 남기고들 있습니다.



이렇게 바다를 보니 문득 떠오르는 곡이 있어,

오늘의 배경음악으로 삼아 보았습니다.



제가 지난 뮤직메일에 언젠가 썼듯이

바흐의 음악이 현대적으로 많이 차용되기도 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Procol Harum의 A whiter shade of pale이란 노래를 골라 봤습니다.



사실, 이 노래의 가사는 참으로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물론 저의 영어 실력이 짧은 탓도 있겠지만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난해하네요.



그렇지만 그들의 전자올겐 멜로디만큼은 항상 머리속에 가득했는데,

오늘은 원곡이 아닌 David Lanz의 연주로 들려 드립니다.



먼저 David Lanz의 피아노가 나오고

이어 Procol Harum의 오르간 주자 Matthew Fisher가 직접 연주하는

전자올겐이 나오는 이 곡을 들으면

제목 만큼이나 제 그림자가 더욱 엷어지는 느낌을 받는데,

철지난 바닷가에 서 있는 저의 그림자가 그런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느낌을 받으시는지요...



늘 그랬듯이 여러분이 들으시는 동안 저는 물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img:Imagebank02.gif,align=,width=76,height=87,vspace=0,hspace=0,border=0]

Posted by 털보

2001/11/20 19:34 2001/11/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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