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 안형수






음악을 들으시려면 ▶ 버튼을 누르십시오.



안녕하세요, 뮤직메일의 차선구 입니다.



벌써 한주가 마무리 되어 가는 금요일이군요.

여러분들은 보람찬 한주를 보내시고 계시나요...?



한주가 다 가듯 이 가을도 벌써 겨울을 향해 치닫고 있군요.

바깥 공기가 예사롭지 않으니 말입니다.



이제 우리 곁을 떠나 가는 가을에 친구분들이나 아는이에게

편지한장, 이메일한통이라도 보내셨는지요...



웬지 공기가 스산해지면 마음마저 허허로와지는데,

이때에는 나의 기운을 돋우어주는 친구와

전화한통, 편지한장을 주고 받는게 딱이지요.

물론 맘이 맞아 저녁에 곰장어에 소주라도 한잔 걸치면 더욱 좋구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께 "가을 편지"라는 곡을 띄워 드립니다.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여러분들도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편지한장 띄워보내 보시죠, 이 가을 바람을 따라 말입니다.



...



고은 작시에 김민기가 작곡한 이 곡은 김민기를 비롯, 양희은 등 여러 가수가 부를 정도로 애창되는 곡이기도 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사랑이 떠나간다네"를 부른 김종찬의 목소리로 듣는 가을편지를 좋아합니다.



원래 음악은 처음 들었거나 아니면 좋아하는 사람과 들었거나,

또 아니면 특정한 분위기에 들었을때 마음에 다가오게 되는데,

때가 지나 그 음악을 들으면 추억이 생각나게 마련이죠.



지난 뮤직메일 I Will을 들으신 분께서 다음과 같은 말을 적어보내주셨네요.






i will~특히, 전 러브 어페어에 삽입된 아이들의 해맑은 목소리에 맞춰진 버전을 좋아하죠.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처음 만난날 보내준 곡이라서 더욱 그때의 감정이

새롭게 느껴지네요... (아~그때의 그는 무얼하고 있을까요....^^)

음악은 항상 같이 듣던 사람, 그때의 분위기를 반추하게 되는 묘한 힘을 가지고 있나봐요...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



제 개인적인 얘기를 하나 들려 드리죠.



저는 이제 만 네돌이 지난 딸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이 아이는 항상 저의 품에 안겨서 잠들기를 좋아하는데,

저는 그 아이를 품에 안고 잠들때까지 노래를 불러주죠.



주로 불러주는 노래가 오빠생각, 섬집아기, 나뭇잎배, 엄마야누나야, 등대지기 등인데,

제가 사업차 바쁜 관계로 자주 재울 시간이 없다 보니

딸아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서로 서운하게 잠이 들곤 했죠.



어느날 인터넷에서 shopping을 하다가 기가 막힌 음반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제 음성에 맞는 톤의 기타로 연주하는 오빠생각, 섬집아기, 나뭇잎배, 엄마야누나야, 등대지기 !



그것이 바로 "안형수의 마법의 성"이라는 음반이었습니다.

(절대 아이들을 위한 기타연주곡 아닙니다. ^^)



저는 그 음반을 들고 집에 가서 딸아이를 재우며

음반을 나즈막히 틀어 놓고 예의 그 노래들을 불러 주었죠.

물론 우리 딸아인 곧 잠에 빠져 들었고 말입니다.



그러다 며칠간 제가 밤도 새고 딸아이가 잠든뒤 늦게 귀가하는 시간이 잦았었는데...

어느날 저녁 무렵에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더군요.

아이는 뭐하냐고 그랬더니, 글쎄 그 음반을 틀어 놓고 잠을 청하고 있다는 겁니다.



나중에 커서라도 우리 딸아이에게는

오빠생각, 섬집아기, 나뭇잎배, 엄마야누나야, 등대지기 이런 노래들에서

아빠의 품에 배인 담배내음을 떠올리게 될까요...?



하하... 글쎄요...



...



오늘은 "안형수의 마법의 성"에서 발췌한 음악을 들려 드렸습니다.

안형수가 기타로 연주하는 가을편지~!



음악이 흐르는 사이, 저는 이만 물러 갑니다.







_*_*_*_*_ I will의 FeedBack _*_*_*_*_











Someday....I will do something.....for somebody...

Thank you for your hot(?)-mail *^^*




- 지원님, 좋은 feedback 감사합니다. 근데, 어쩌죠...? 저는 cool 하고 싶은데...^o^






궁금한것이 하나 있습니다.

어떻게 클릭만 하면 바로 음악이 나오는지요?

이렇게 좋은 메일을 보내주시는데 주위의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거든요^^




- 영님, 친구분들께 저의 홈페이지


www.doriok.com


를 일단 방문하시라고 하세요. 메일로 신청할 수 있게끔 해놨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매일 산적해 있는 우체통에서 보석(?)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좋은 음악을 들려 주셔서 감사하구여....

건의 사항이 있습니다.

업무를 하다보면..계속 메일을 보고만 있을 수 없거든요? 물론 보내주신 내용은 다 읽어 보지만.....

읽다가...일하다가...다시 읽는 등의 반복이 되다보니....자꾸 처음부터 듣게 됩니다.

그래서 링크를 눌러 듣고 있습니다만서두...어케 해결이 안되나...싶어서요....

mp3로 발송해 주실 수는 없는지.....(히히..와이프 들려 주게요..)




- 안녕, 파란밤? mp3 유포는 지적재산권땜에 좀 곤란한걸.. 그런거는 살짝이 말해야지...아님 재수씨에게 www.doriok.com에서 들으라고 하세요.






그동안 무고하신지요? 이렇게 음악과 함께 메일을 받으니 더할나위없이 기분이 좋습니다.

저에게도 노래와 함께 메일을 보내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 오랜만이에요, 종씨... 별다른 방법이 있는게 아니라 html에 태그하나 단 것 뿐인데... 에구, 그것도 어려운감...? ^_^






같이 음주 가무를 한지도 상당히 오래 됐군요. ㅋㅋㅋ

자꾸만 나이만 먹어가고 별로 해 놓은 것은 없고…

옛날이 그립습니다. 광안리 백사장에서의 기억이 새롭군요..

그러고 보니 10년이 다 돼가는 군요..

언제쯤이나 그때처럼 다시 여유를 찾을 수 있을지..




- 러브유님, 저도 광안리백사장에서 밤새워 기타치며 노래부르던 때가 그립습니다. 그때의 열정은 이제 별로 없지만... 종이뱅기 이멜 좀 갈챠줘요...






음악에 메말라 있을 시기에

좋은음악은 인간의 본성을

움직인다고 들 합니다

음악(연주곡등등)을 좋아하는

저또한 아주 좋은 기분으로

한주를 꺽으려 합니다^^




- 오호~ 본성이라... 좋은 한주가 됐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인상 좀 펴고 살아요... 지금의 고통이 호님을 보다 강하게 만들거니까요...^^






언제쯤 적응되려나..

암튼 지금 정신을 차리고 멜 확인을 했답니다.

저같은 컴맹은 선배님의 이런 능력이 한 없이 부럽기만 하답니다 ^^;

부끄러버라..

게다가 음악과 영화에 이렇게 조예가 깊으실 줄이야..

존경함다!!!싸부님!!




- 새생활에 적응하느라 고생하는 우리 후배님, 불쌍해서 우짜꼬... 그래도 열심히 할거지? 그러리라 믿어요...싸부(?)가 믿어야지, 누가 믿노?



[img:Imagebank02.gif,align=,width=76,height=87,vspace=0,hspace=0,border=0]

Posted by 털보

2001/11/16 19:29 2001/11/16 19:29
,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www.doriok.com/rss/response/301

Trackback URL : http://www.doriok.com/trackback/301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645 : 646 : 647 : 648 : 649 : 650 : 651 : 652 : 653 : ... 656 : Next »

블로그 이미지

토/털/미/래 Since Novemeber 21th, 2001

- 털보

Archives

Authors

  1. 털보

Calendar

«   2012/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Site Stats

Total hits:
473466
Today:
125
Yesterday: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