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로 듣는 비틀즈 : Ofra Harnoy - Imagine



"모든 고전음악은 바흐의 것을, 모든 현대음악은 비틀즈를 표절한 것이다..."

누군가가 위의 말을 했다고 합니다.
실상이 그렇기야 하겠느냐만은, 비틀즈에 대한 칭송을 위한 헌사라 여깁니다.
그만큼 비틀즈의 음악은 현대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뜻이겠지요...? ^^

오늘은 비틀즈를 재해석한 앨범을 하나 골라 소개드릴까 합니다.

비틀즈를 일본식 피아노로 재해석한 음반은 좀 오래전에 소개드린 적이 있군요.
In My life - Strawberry Girls plays 라는 앨범이 그것입니다.

비틀즈는 많은 고전악기 연주자들이 연주를 하기도 했는데,
클래식기타로 연주했던 외란 쇨셔 등이 있지만,
오늘은 이스라엘 출신으로 영국에서 수학하고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털보와 동갑내기 첼리스트 Ofra Harnoy 가 첼로로 들려주는 비틀즈 입니다.

(털보가 좋아하는 악기 중의 하나가 첼로죠...^^
그렇다고 연주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앨범 타이틀은 Imagine, 그 유명한 존 레논의 것이죠.
한 곡 한 곡 설명을 붙여보겠습니다.


1 Free As A Bird  ★★★★        
새처럼 자유로운... 이라고 번역을 할 수 있겠죠...?
음악의 중반부까지는 새가 하늘을 날아오르기까지의 좌절을 들려주는 듯 하지만
후반부에 가서는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긴 듯,
정말 자유로운 느낌을 주는 음악입니다.

지금의 배경음악

2 Eleanor Rigby ★★★        
원곡자체가 굉장히 재미있는 멜로디라인을 가지고 있는 곡이죠...?
첼로로 듣는 맛도 상당합니다.


3 Here, There and Everywhere ★★★        
원래 곡의 내용은 사랑하는 연인이 나와 함께 있다면 좋을텐데 하는 곡이지만
삶의 흔적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다는 뜻으로 해석을 하고 싶습니다.
음악은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나구요...
개인적으로는 Sissel Kyrkjebo의 보컬로 된 또다른 변주를 좋아합니다.
물론 David Benoit의 것도 괜찮습니다...^^

4 In My Life  ★★        
가벼운 실내악처럼 들리는 음악입니다.
이 곡 역시나 다른 음악으로 많이 변주되었지만,
Ofra Harnoy의 것은 조금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차라리, 위에 소개해드린 Strawberry Girls의 Yoshiko의 연주가 나을 듯 합니다.

5 And I Love Her  ★★      
원곡에 비해 너무 슬프게 들린 듯 하여 별 두개...-_-

6 When I'm Sixty-Four ★★★        
느릿느릿한 쿵짝쿵짝하는 리듬이 흥겨운 음악이죠.
사랑하는 사람과 무도회에서 만나 춤추는 듯한, 조금은 어색한 기분이 드는 곡입니다.
예순 넷에 가질 수 있는 로맨스일까요...? ^^


7 Michelle ★★★        

8 Nowhere Man ★★★        

9 Yesterday ★★★        

10 Girl ★★★        

11 Across the Universe ★★        

12 Here Comes the Sun ★★        

13 Norwegian Wood-For No One ★★★★        
약간은 켈틱적인 분위기를 잘 살린 곡입니다.
이 곡 들으시면 하루키의 소설이 연상되시지요...? ^^


14 She's Leaving Home ★★        

15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        

16 Octopus's Garden ★★★        

17 Imagine ★★★        
앨범의 타이틀곡인데도 웬지 조금은 미흡합니다... -_-

18 Hey Jude ★★★★        
존 레논은 첫번째 결혼한 다음 Julian이란 아들을 낳고 이혼한 후 오노 요코라는 일본 여성과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새로운 어머니를 맞게 된 줄리안에게 폴 맥카트니가 인생은 이런 것이란다 하고 일깨워 주는 노래가
바로 이 `Hey Jude`라는 노래 입니다.

여기서 Jude는 바로 줄리안이며, 줄리안아, 새 어머니에게 잘 해라 라고 타이르는 역할을 맡은 게 폴 맥카트니라는 이야기 이죠...
존 레논과 폴 맥카트니는 비틀즈 내에서도 쌍벽을 이루는 스타이기도 하지만 음악의 시대를 서로 앞서 나가고자 하는 라이벌이기도 했었죠.

하지만 라이벌의 자식에게 부모를 이해시키고자 하는 `친구의 노력`은 새삼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또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19 Golden Slumbers/Carry That Weight/The End ★★★

Posted by 털보

2004/03/11 10:27 2004/03/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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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微笑 2004/11/21 19:43 # M/D Reply Permalink

    첼로소리는 사람의 체온같은 온도를 느끼게 해주는것같아 좋아합니다.<br />
    거기다 비틀즈가 테마라면..어찌 좋아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br />
    잘 들었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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