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OFORI's DREAM - David Lanz



털보가 소위 뉴에이지를 본격적으로 접한 것은 바로 이 음반 Cristofori's Dream을 발견하면서부터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그냥 듣기 좋은 피아노소리이려니 여겼던 피아노연주음반을 본격적으로 대한 것도 이 앨범에서 비롯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는 앨범이지 싶다.
이 앨범을 통해 뉴에이지 레이블인 Narada를 알게 되었고, 같은 레이블에서 나왔던 수많은 뉴에이지 아티스트들을 만났다. Eric Tingstad, Nancy Rumbel, Spencer Brewer, Michael Jones 등등을 만나면서 털보는 뉴에이지에 대한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이 앨범의 제목에 쓰여진 Cristofori는 피아노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사람이다. 이 사람을 통해 David Lanz는 악기의 창시자가 꿈꾸었던 것을 대변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나선형 꿈을 꾸게 하는 Spiral Dance 등 여러 음악들이 좋은 앨범이지만 털보는 맨 마지막 곡인 A whiter shade of pale을 아껴 듣는다. 이 곡은 원래 Procol Harum이라는 밴드의 곡인데 David Lanz가 그만의 감수성으로 다시 연주하게 된다. 이 곡은 David Lanz 가 즐겨 피아노 솔로로 연주했던 곡이기도 한데, David Lanz가 이 앨범을 레코딩할 때 Procol Harem 에서 직접 오르간을 연주했던 Matthew Fisher를 초청, 같이 연주했던 곡이기도 하다. 원곡의 연주와 Lanz의 연주를 섞어놓고 아울러 그 맛도 한층 좋은 듯 하다.

왼쪽이 David Lanz, 오른쪽이 Matthew Fisher이다.

이 곡은 Lanz 의 솔로 피아노곡도 상당히 들을만 하고, 기타연주가 멋진 Willie Nelson 의 리메이크도 괜찮으며, 남장미인 Annie Lenox 의 신세대적 리메이크도 들어볼 만 하다. 물론 Procol Harem 의 원곡도 문자 그대로 "강력추천"이다.

앨범 Christofori's Dream은 두가지 버전이 있다. 1988년에 유럽에 배포된 버전이 있고, 그 10년뒤 미국에 소개된 버전이 있다. 위의 첫머리에 나오는 사진이 1988년 유럽버전의 표지이며 오른쪽에 보이는 사진이 1998년 미국버전의 앨범표지이다. 미국버전의 경우 보너스 트랙이 추가되어 빌보드 뉴에이지 앨범차트에서 27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1. Cristofori's Dream ★★★★
2. Spiral Dance
3. Green Into Gold
4. Wings To Altair
5. Summer's Child
6. Free Fall
7. A Whiter Shade Of Pale ★★★★★ : 배경음악.

Posted by 털보

2003/03/16 18:09 2003/03/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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