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을 위한 꿈 : I want tomorrow - Enya




배경음악 : I want tomorrow - Enya (▶버튼을 누르셔요)

"쟤는 전생에 사람이었을거야"

문득 토끼가, 지난 겨울에 입양한 물고기를 바라보며 툭 한마디를 던집니다.
의아한 눈빛으로 토끼를 바라보다 이내 그 의미를 깨닫고 얼굴 가득 부처님의 실소를 가집니다.

저 물고기는 열대어인데도 털보네 어항에는 그를 위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질 않았습니다.
차가운 물속에서 이겨내기 위해서는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야 하는 모양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가끔은 옆으로 드러누워 지내기도 하더군요.

어항에서 활기차게 움직이는 물고기를 보고싶은 토끼로서는
옆으로 드러누워 움직이지도 않는 물고기의 전생이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아냐, 쟤는 움직일 수 있는, 따뜻한 날을 위해 꿈을 꾸고 있는거야"




Posted by 털보

2004/06/03 10:40 2004/06/03 10:40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www.doriok.com/rss/response/170

Trackback URL : http://www.doriok.com/trackback/170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333 : 334 : 335 : 336 : 337 : 338 : 339 : 340 : 341 : ... 658 : Next »

블로그 이미지

토/털/미/래 Since Novemeber 21th, 2001

- 털보

Archives

Authors

  1. 털보

Calendar

«   2012/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ite Stats

Total hits:
490468
Today:
39
Yesterday:
90